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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디팬더는 국내 최초의 바이오콘텐츠 기업이다. 문화콘텐츠 전문가이자 디자이너인 에디(EDDY)가 인공수정으로 어렵게 얻은 아이의 원인 모를 피부병을 고치기 위해 국내외 바이오 전문가들과 협업해 올인원 바이오 클렌저 및 뷰티 제품을 개발했다.
애디팬더의 제품은 클렌저 ‘바이오볼’을 중심으로 피부와 몸에 좋은 미생물 295종을 주성분으로 융합하고 나노과정을 거친 후 최첨단 클렌징 기술을 결합해 만들어졌다. 아토피 치료에 사용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제품 라인도 선보이고 있다. 바이오미스트, 바이오밤, 바이오크림, 바이오세럼, 바이오앰풀과 더불어 고농축 바이오앰풀을 시트형으로 만든 바이오시트앰풀도 출시했다.
미생물바이오를 주축으로 바이오 식음료 분야도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관련 제품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애디팬더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높다. 국내 크라우드펀딩에서 7억원 이상을 모았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실시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효과가 설명된 사용자들의 후기가 애디팬더 커뮤니티에도 다수 올라와 있다. 피부에 문제가 있거나 다양한 피부 트러블이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빠르게 나고 있다. 대규모 홍보활동 없이도 사용자의 입소문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해 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애디팬더는 이 같은 성장세를 발판 삼아 올해 미국과 유럽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 측은 바이오콘텐츠 분야 활동뿐 아니라 명성이 높지는 않지만 실력 있는 창작예술인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애디팬더 최고경영자(CEO) 에디는 LG, 제일제당 등 대기업 디자인부터 이현세의 애니메이션 ‘아마게돈’, 심형래의 ‘용가리’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주요 프로젝트와 국내 유명 연예인의 디자인 제작 등을 해 왔다. 그는 “애디팬더 제품을 단순히 화장품으로 보지 않는다”며 “하나의 건강한 콘텐츠로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